[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조 원장은 25일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어제 부산과 경남 양산에 갔다가 오늘 (노 전) 대통령께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추모를 여러 번 왔는데 오늘은 감정적으로 울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 원장은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돌아왔습니다, 그립습니다,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라고 쓰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 원장은 26일 광주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전남과 전북을 방문한다.
조 원장은 “호남 일정을 내년 지방 선거용으로 생각하는데 광주, 익산 등에서 저를 위해 애써준 어르신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며 “인간으로서의 행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합동 논의를 놓고는 거리를 뒀다.
조 원장은 “합당은 옳고 합당 아닌 것은 틀렸다는 것은 정확한 답이 아니다”라며 “향후 2028년(총선)의 과제가 무엇인지 정해야 하고 그게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후 위기를 전담하는 정당이 한두 석이라도 들어가야 되는 것 아니냐”며 “저희는 차별금지법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저 개인의 소신이기도 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