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용두동 '신속통합기획' 확정, 최고 42층 695세대 규모 주택 공급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8-25 13:5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청량리역 인근 용두동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25일 동대문구 용두동 39-361번지 일대에 최고 42층 695세대 규모 보행친화 단지로 조성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용두동 '신속통합기획' 확정, 최고 42층 695세대 규모 주택 공급
▲ 서울시가 청량리역 인근 용두동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진은 용두동 신속통합기획 조감도의 모습. <서울특별시>

대상지는 노후 주택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 등 여러 문제가 있어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이 일대가 ‘보행친화적 열린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획은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공간계획 △보행가로 연계형 개방 커뮤니티 조성 △창의적 경관 창출이라는 3대 원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단지에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기존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보행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천호대로45길과 고산자로30길은 기존 1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 교통체계를 개선한다.

맞춤형 생활편의공간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단지 내 따라 주민통합커뮤니티, 어린이집 등 개방형 시설을 마련해 주민생활 편의성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외에도 청량리역 일대 개발 방향에 맞춰 남북방향으로 시야를 트이게 하고 청계천의 자연친화적 경관과 조화되도록 설계해 도시 경관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과 기준용적률 상향 등 맞춤형 도시계획을 적용해 사업성을 높이기로 했다.

사업 진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비계획 입안·고시부터 조합 설립 인가 등 후속절차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용두동 신속통합기획 확정을 기반으로 주민 중심 교통·보행 특화단지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지역 정주환경 개선을 넘어 청량리역 일대 도시경관의 점진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최태원·노소영 '1조3천억' 이혼 소송 16일 선고
삼성전자 이재용 보유 주식 가치 20.7조 돌파, AI 반도체 호황 영향
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 1조 순매수
iM뱅크 한국형 녹색채권 1100억 발행, "친환경 금융 프로젝트 적극 발굴"
GKL 중국인 무비자에 실적 확대 기회, 윤두현은 '낙제' 경영에 국감 긴장 커져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효과' 두산에너빌리티 1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2..
미국 '그린수소' 산업 주도권도 중국에 내주나, 트럼프 정부에서 지원 위축
'AI 버블' 우려 비웃 듯 글로벌 반도체주 약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동..
카카오엔터의 애물단지 멜론, 유튜브 배달의민족 제휴에 설 자리 더 좁아지나
중국 바이오기업 거래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안, 미국 상원 통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