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정 정브라더스 대표(왼쪽부터)와 유동완 인도 뭄바이 총영사, 강인석 이마트24 상무, 비나약 사닐 솔레티어 부회장, 시리람 마네 푸네 지역 정치인이 21일 이마트24 BHS점 개최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마트24 > |
[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이마트24는 현지시각으로 21일 인도의 현지법인 정브라더스와 손잡고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 BHS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 1호점 개점식에는 유동완 인도 뭄바이 총영사와 강인석 이마트24 상무, 피터 정 정브라더스 대표, 비나약 사닐 솔리테어 부회장, 시리람 마네 푸네 지역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푸네는 인도의 경제 중심지 가운데 한 곳으로 자동차와 정보기술(IT) 회사 등 다양한 한국 기업이 산업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마트24는 BHS점이 현지 점포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BHS점은 12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에 1층 183㎡과 2층 82㎡ 규모로 들어섰다.
1층에서는 내부 24석 및 외부 32석의 취식 공간과 스낵, 가공식품 등의 한국 편의점 상품을 판매한다.
직원들이 직접 끓여 제공하는 K라면도 준비됐다. 2층에는 포토부스와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마트24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정브라더스는 이번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2호점까지 열다는 계획을 세웠다.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은 기업이 자사의 브랜드와 상표, 캐릭터, 특허, 소프트웨어 등의 지식재산권(IP)를 다른 기업이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대가로 사용료를 받는 형태의 계약이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인도는 그 어느 나라보다 젊고 많은 인구를 보유한 만큼 다양한 K콘텐츠들을 보유한 이마트24와 큰 시너지를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이마트24만의 브랜드와 상품을 통해 현지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고 K편의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