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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삼진제약 실적 순항 중, 영업이익 300억 규모 다시 회복"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22 09: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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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진제약은 명품 중소제약사의 위상을 회복해 가고 있다.

흥국증권은 22일 삼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1만9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국증권 "삼진제약 실적 순항 중, 영업이익 300억 규모 다시 회복"
▲ 삼진제약의 2026년 매출액은 3402억 원, 영업이익은 345억 원으로 추정된다. <삼진제약>

삼진제약은 소염진통제, 항생제, 순환기·대사성·노인성 질환 등 전문의약품 및 게보린 등 일반의약품 개발·제조 전문 기업이다. 게보린(진통소염), 트레스탄(식욕촉진) 등 일반의약품(OTC) 대표 제품은 물론 플래리스(항혈전제), 타우로린(항생·항진균), 클래리시드(항생제), 뉴티린(뇌기능·치매), 뉴스타틴(고지혈증) 등 전문의약품(ETC) 부문까지 시장성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난 746억 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8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실적도 견조하지만, 다소 아쉬웠던 전분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 개선과 10%대의 영업이익률 회복이 매우 긍정적이다.

삼진제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3231억 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22억 원을 전망한다. 순조로운 2분기 실적 흐름을 볼 때 올해 실적 전망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전문의약품(ETC) 대표 제품 플래리스, 타우로린의 성장도 유효하고 지난해 국내 독점(코프로모션) 출시한 노스판패취(붙이는 진통제)는 연 매출 100억 원 전후가 예상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웨어러블 심전도기(S패치), 체외진단장비(AFINION2) 등 의료기기 사업 부분의 확장이 기대된다.

올해는 CSL시퀴러스코리아와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플루아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플루셀박스)의 판매제휴 협약(코프로모션)을 체결했다. 아울러 면역반응 조절 저해제(만성두드러기) SJN314, 면역항암 저해제(고형암·면역 저항성) SJN301, ADC-항암제(유방암·위암) SJA21·SJA71 등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역시 순조로운 진행 중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진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300억 원 이상, 최고 500억 원대까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당시 평균 시가총액은 3800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과 올해 다시 300억 원대로 회복한 수익성 정상화에 주목해야 하며 그에 따른 기업가치 정상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배당수익률 4%대, 자기주식 12% 보유 투자 시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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