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래시스가 올해 하반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 국면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브라질에서도 수요 둔화가 아니라 현지 유통사의 내부적 문제”라고 설명했다.
▲ 클래시스(사진)가 올해 유럽과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래시스는 미국에서 지난해 출시한 볼뉴머로 현재 핵심전문가(KOL)를 통한 신뢰도 확보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최근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등의 제품으로 의료기기규제(MDR) 인증을 받았다.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볼뉴머 등 제품의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미국 진출은 초기 단계로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브라질 실적과 관련해서는 일시적 문제로 파악됐다.
클래시스는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브라질 매출 둔화는 시장 침체나 경쟁 심화가 아니라 현지 유통사의 자금 경색 문제로 인한 매출채권 문제로 의도적 물량 공급 조절 때문”이라며 “올해 3분기 안에 해당 문제가 해결되는 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9월 정도에 주문이 나올 확률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16억 원, 영업이익182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49%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