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5-08-21 0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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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916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비트코인 가격 강세 전망을 내놓고 있다.
▲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3% 오른 1억591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58% 오른 604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13% 오른 411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17% 오른 2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4.84%) 트론(1.65%) 도지코인(4.76%) 에이다(4.0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0%) 유에스디코인(0.00%)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약 13억9750만 원)를 달성할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암스트롱 CEO가 공개적으로 목표가를 제시하는 경우는 드물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였다.
앞서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르시도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그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금과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가격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12만4천 달러(약 1억7329만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소폭 하락해 코인데스크 보도 시점 기준 11만4383달러(약 1억598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소 하락했지만 올해 초와 비교해 약 22% 상승한 수준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