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DS투자 "CJ올리브영 사상 최대 실적, 3분기 더 큰 숫자 나올 것"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18 15:3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의 2분기 CJ올리브영 오프라인 외국인 매출 비중이 30%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DS투자증권은 18일 CJ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투자 "CJ올리브영 사상 최대 실적, 3분기 더 큰 숫자 나올 것"
▲ CJ의 2026년 매출액은 48조8020억 원, 영업이익은 3조1150억 원으로 추정된다. < CJ >

CJ올리브영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조4620억 원, 순이익은 15.3% 늘어난 1440억 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외국인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30%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5월까지 720만6천 명 방한 외국인 중 올리브영 구매 외국인 수는 596만3천 명으로 방한 외국인의 83%가 올리브영에서 소비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의 인당 구매액은 전년대비 40~5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가별 중 가장 높은 증가세”라고 밝혔다.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온라인 글로벌 몰 회원수는 335만 명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50%가 미국에서 발생하며 이번 성장의 40%를 견인했다.

영국의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300%, 일본 180%, 싱가폴 198% 및 기타 동남아시아도 150~200%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7월~8월 외국인 인바운드 매출 성장이 총 방한 관광객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글로벌 몰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3분기 올리브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1조5천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2분기 투자 성격의 북미 인건비 증가로 순이익률이 9.9%로 낮아졌으나 3분기 10.2%로 회복될 전망이다. 3분기 예상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6.4% 증가한 1569억원의 사상 최대 수준이다.

김수현 연구원은 “CJ의 Trailing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최소 1배까지 무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 2024년 지배주주 자본 5조4500억 원. 올리브영 2025년 예상 순이익 5950억 원, 2026년 순이익 7750억 원으로 최소 기업가치는 (순자산 + 수익가치) 7~8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올리브영의 자사주 소각 시 CJ의 보유 지분율 상승 등을 감안할 경우 산출되는 목표주가는 26만 원”이라고 지적했다.

CJ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4.3% 늘어난 45조5360억 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2조59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