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아룬 마헤쉬와리 JSW그룹 이사, 자얀트 아차리야 JSW그룹 사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신성원 포스코 경영기획본부장이 지난 7월9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현지 일관제철소 합작 건립과 관련한 주요 조건 합의서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철강사 JSW그룹과 본격적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의서에 따라 양측은 인도 현지 일관제철소의 부지, 생산규모, 지분 구조 등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들은 인도 오디샤주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한 주요 후보지들을 선정한 뒤,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키로 했다.
제철소 규모는 지난해 합의했던 기존 조강 생산량 500만 톤에서 600만 톤으로 늘렸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는 인도의 철강 소비량이 최근 3년 간 9~10%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흥 성장 시장에 대한 적극적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제철소 지분은 양 측이 50%씩 보유키로 했다.
양측은 세부 투자조건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정기 교류회를 신설, 사업 진행 현황을 지속 점검키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