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가 서울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생계형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인 ‘안심통장’ 2호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인 안심통장 2호 사업에 참여한다. <하나은행> |
이번 안심통장 2호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제공하고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이 협약은행으로 참여해 대출을 취급하는 구조로 진행한다.
안심통장 2호는 모두 2천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자영업자 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1천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가운데 △대표자 신용평점 600점 이상(NICE 기준)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 매출이 1천만 원 이상인 고객이다.
단 만 30세 이하인 청년 창업자는 영업이력이 6개월만 지나도 신청할 수 있다. 또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노포 사업자는 4개 이상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어도 신청할 수 있다.
안심통장 2호 신청은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보 모바일앱에서 하면 된다. 출시 첫 주인 8월28일부터 9월3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를 적용한다.
9월4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 2천억 원 자금이 모두 소진되면 자동 마감된다.
서울시 안심통장 1호는 올해 3월 출시된 뒤 58영업일 만에 공급금액 2천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