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양광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에서 태양광주 주가가 크게 오르자 영향받는 것으로 보인다.
▲ 18일 오전 장중 OCI홀딩스 등 태양광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8일 오전 9시26분 한국거래소에서 OCI홀딩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01% 오른 10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0만6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 밖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4.79%), 캐리(4.34%), 대명에너지(3.26%), 한화솔루션(2.08%), SDN(1.17%) 등 주가가 오름세다.
지난 15일 미국 태양광 기업인 선런(32.82%), 퍼스트솔라(11.05%), 엔페이즈 에너지(8.13%) 등 주가가 급등 마감했다.
기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태양광 등 친환경 산업에 제공되는 세제 혜택을 줄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세제 지도안을 보면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은 시장이 우려하던 만큼 까다롭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세액공제 지침이 시장의 우려 대비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면서 태양광 설치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책 영향을 크게 받는 한국 태양광 주식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