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기존 미국 중심 소셜카지노 라인업(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 매출이 미국 시장 정체와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9.2%, 전분기 대비 -3.2%를 기록한 반면, 슈퍼네이션(iGaming)은 영국 시장 내 마케팅 효율성 개선과 소셜카지노 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한 3개 브랜드의 균형있는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8% 증가한 2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연결 편입된 팍시게임즈는 주력 타이틀 머지 스튜디오 중심으로 120억 원의 매출을 기여했다.
2분기 영업비용 중 마케팅비는 슈퍼네이션 및 팍시게임즈 성장을 위한 마케팅비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2% 증가한 319억 원, 인건비는 팍시게임즈 연결 편입에도 효율적 인력 관리로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224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플랫폼비는 소셜카지노 매출 동향과 DTC(Direct-to-Consumer) 비중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7.5% 줄어든 41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유무형상각비는 팍시게임즈 PPA 상각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38.6% 증가한 43억 원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4분기 연결편입된 슈퍼네이션, 2분기부터 연결편입되는 팍시게임즈(‘Merge Studio’ 등 머지2 장르 강점)의 성장을 위한 마케팅 투입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낮아진 상태이지만, 인수 후 자회사 성장 추이는 고무적이다.
슈퍼네이션의 경우 상반기 기준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 마케팅비 회수기간과 결제 리텐션 개선되며 전년 동기비 87.6% 성장했다. 현재 3개의 igaming(온라인 카지노) 메인 브랜드 외 추가 브랜드 출시, 자체 슬롯 콘텐츠 확대 등을 통한 비용 절감, 공통 비용 절감을 위한 소규모 M&A를 통해 2026년에는 슈퍼네이션 연간 매출 1112억 원 기여와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편입된 팍시게임즈를 통해서는 머지-2 하이브리드 캐주얼 역량 확보가 이루어졌으며, 성장중인 머지-2 시장에서 유저 플레이타임의 확보와 AI 기반의 마케팅 최적화를 통해 빠른 성장이 진행 중”이라며 “2025년 377억 원, 2026년 597억 원의 매출 기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 편입 예정인 와우게임즈는 월 매출 50억 원, 영업이익률 25~30%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반기는 DTC 비중의 추가 확대가 이루어져 영업이익 반등을 기대한다.
더블유게임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늘어난 7155억 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2302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