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한 SRT 열차,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기리는 유튜브 특별영상,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님의 손글씨체로 제작한 SNS 채널 카드뉴스. <에스알> |
[비즈니스포스트]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모든 홍보채널을 동원해 광복 80주년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펴고 있다.
에스알은 11일부터 광복 80주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한 SRT 열차를 운행하며 국민들에게 의미를 되새기를 역할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에스알은 SRT 특실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물품 패키지에도 광복 80주년 디자인을 담았다.
SRT 특실 물품은 지난달 여수 편에서 일장기가 발견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에스알은 즉시 사과하고 포장지를 전량 폐기했고 8월 한 달 동안 광복 80주년 태극기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또 에스알은 SRT 모든 객실에 설치된 영상장치와 수서역 3번 출구 영상 광고판에서 정부가 제작한 광복 80주년 공식 기념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에스알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체 제작 특별영상도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였다. 이 영상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헌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달리는 SRT 모습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광복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에스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카드뉴스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님의 손글씨체로 ‘역사를 잊지 않는 발걸음, SRT와 함께’라는 내용을 담아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힘썼다.
에스알은 광복의 의미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이 문구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14일 오전 8시15분에 맞춰 게시했다.
에스알 관계자는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 SRT가 달릴 수 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SRT가 국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