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제약 2분기 매출 469억으로 31% 늘어,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 영향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8-13 17:1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제약이 2분기 전문의약품 판매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매출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은 후퇴했다.

HLB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69억 원, 영업이익 1억9500만 원을 거뒀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9.4% 줄었다. 
 
HLB제약 2분기 매출 469억으로 31% 늘어,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 영향
▲ HLB제약이 2분기 전문의약품 판매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매출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은 후퇴했다.

HLB제약은 “향남공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수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나머지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는 전문의약품 부문 성장세와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제품군(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은 단일 브랜드 운영 전략에서 벗어나 슈퍼푸드를 포함한 종합 건강 케어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올해 5월 자회사로 편입한 신화어드밴스의 매출도 2분기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신화어드밴스는 의약품 유통 전문 회사로 연매출 규모는 약 60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재고 처분이 집중되면서 매출원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탓에 감소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는 “상반기 재고 정비로 매출 원가율이 일시 상승했음에도 주요 사업부문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하반기 재고·공정 관리 강화, 고마진 품목 확대, 수수료율 절감과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고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HD현대 동남아 조선 동맹 강화에 긍정적 평가, "인건비 줄여 경쟁 우위 강화"
삼성전자 상반기 퀄컴·미디어텍 AP 비용 30% 증가, '엑시노스2600' 절실
한화투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지연, 신뢰가 없어지면 투자가 어렵다"
국내 주요 식음료기업 오너와 전문경영인, 대부분 상반기 보수 늘어나
HMM 2.1조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1주당 2만6200원에 공개매수
에어택시 관련주 '아처'가 '조비'에 우위 분석, "자본 여력 앞서고 주가 저평가"
교보증권 "더블유게임즈 DTC 비중 증가, M&A 장인에게 수익성도 배송 중"
비트코인 1억6678만 원대 상승, "최고가 경신 뒤 연말까지 강세" 전망도
[관세 15% 시대] 미국산 LNG 수입 확대 직면한 가스공사, 기회일까 부담일까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22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도 810선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