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입주자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삼성노블카운티 블로그 사진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요양사업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았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노인복지시설 운영업 진출을 위한 삼성생명의 자회사 설립 신고를 수리했다.
삼성생명이 출연한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경기도 용인시에 요양시설인 노블카운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노블카운티를 인수해서 올 연내 법인 설립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승인으로 삼성생명은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 하나생명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요양사업 전문법인을 세우는 생명보험사가 됐다.
금융지주 계열 생보사를 제외하면 첫 사례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에서 요양사업 전담 조직인 시니어리빙 태스크포스(TF)를 시니어 비즈팀으로 격상시키고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3월20일에 열었던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안으로 시니어 리빙사업을 본격화하고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