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이더리움 시세 올해 상승폭 비트코인 제쳤다, 기관 투자자 수요가 강세장 주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8-12 11:5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더리움 시세가 약 8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상승폭이 비트코인을 뛰어넘을 정도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이더리움 매수에 뛰어들면서 현물 ETF 투자 수요도 늘어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 시세 올해 상승폭 비트코인 제쳤다, 기관 투자자 수요가 강세장 주도
▲ 연초 대비 이더리움 시세 상승폭이 비트코인을 웃돌았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가 최근 들어 활발해지며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더블록은 12일 “이더리움 상승폭이 비트코인을 소폭 웃돌고 있다”며 “기관 수요 증가로 몇 주에 걸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수가 이어진 덕분”이라고 보도했다.

더블록의 집계 시점 기준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연초 대비 29% 뛴 4311.5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같은 기간 28% 상승한 것과 비교해 더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다.

최근 이더리움 시세는 약 8개월만에 4천 달러선을 넘어선 뒤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블록은 “기업들의 이더리움 자산 비축이 늘고 관련 ETF로 자금 유입도 활발해지며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 자금 순유입 규모도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 ETF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더블록 집계 시점 기준으로 1개월 동안 이더리움 기반 ETF에 유입된 자금은 50억 달러에 이른다.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순유입 규모는 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이더리움 현물 ETF 총 운용자산은 200억 달러에 육박한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4303.18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하계5·상계마들부터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착공, 2030년까지 2만3천 호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 김성환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TSMC 목표주가 역대 최고, 모간스탠리 "엔비디아가 파운드리 가격 인상 주도"
이번엔 샤오펑·지커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 BYD와 달리 판매 돌풍 일으킬까
LG엔솔 SK온 삼성SDI "전략 실패" 평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와 경쟁 어려워
SK증권 "크래프톤 4분기도 견조, 다시 무거워진 펍지의 어깨"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점 더 나빠질 수 없다, 호텔 사업가치 부각 기대"
민주당 정일영 "수출입은행은 KAI 민영화 계획 없다는 공식 입장 확인"
4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확대세 주춤, 안정성 확보한 금융당국 압박 힘 실려
SK그룹 AI로 '미래' 담고 '과거' 건설·부동산 다이어트, 최창원 리밸런싱 계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