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래시스가 하반기 장비와 소모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클래시스 목표주가 8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클래시스가 하반기 장비와 소모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11일 클래시스 주가는 5만9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종현 연구원은 “장비와 소모품 매출이 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33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38%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당초 우려되었던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판매량 증가가 매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의료 관광객 증가에 따른 병원 장비 가동률 증가에 따라 추가 장비 구매로 이어졌다”며 “내수 장비 판매에 따른 무료 소모품 소진이 증가하면 전분기 대비 소모품 성장세 회복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3분기에도 장비와 소모품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8월 유럽 CE MDR 인증을 받은 울트라포머MPT 장비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침습과 비침습 방식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고주파 통합형 플랫폼 ‘쿼드세이’도 국내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모품은 무료 소모품 소진 및 광고 모델 선정에 따른 프로모션 효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4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클래시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29억 원, 영업이익 45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58%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