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08-12 08: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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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
롯데마트·슈퍼는 14일부터 9월1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1차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14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 <롯데마트>
이 기간 행사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0만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이나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는다.
2차 사전예약 기간인 9월13~19일에는 최대 100만 원을, 3차 사전예약 기간인 9월20~26일에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다.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롯데그룹 통합멤버십인 엘포인트 회원 전용 특가, 덤 증정, 3만 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사전예약을 사용하는 고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23년 추석 기준 사전예약 판매 비중은 약 55%였고 2024년에는 60%를 넘었다.
롯데마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까지 모두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인기 혼합 선물세트로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 원 할인해 각각 6만9900원, 6만5900원에 선보인다.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와 ‘나주 청미래 배’는 각각 엘포인트 회원가 3만9900원에, ‘상주 곶감(福)’과 ‘제스프리 그린키위’는 2만 원대에 내놓는다.
국산과 수입산 과일을 함께 담은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사과와 배, 용과, 애플망고 등 모두 11종의 과일로 구성된 ‘한가득 정성담은 혼합과일 11’종을 6만900원에 판매한다. ‘나주 최종기 농부의 하우스배’, ‘AI 영주 소백산 사과’ 등 시설 재배와 인공지능(AI) 선별 기술을 활용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실속형 상품으로 ‘한우 실속 정육세트’와 ‘알뜰 한우갈비세트’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3만 원 할인해 각각 9만9천 원에 판매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호주산 와규 가운데 대회 수상 브랜드만 엄선한 ‘와고매 와규 실속세트 1호/2호’는 엘포인트 회원가로 각각 9만9천 원, 7만9천 원에 제공한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한우 최고 등급인 1++(9)등급으로 구성한 ‘마블나인’ 선물세트 10여 개 품목을 준비했다.
차별화 상품으로는 최강록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특제소스를 함께 구성한 ‘나야, 와규 야끼니꾸 세트(MBS8+등급)’를 비롯해 ‘암소 에이징 한우 선물세트’와 ‘미경산 한우 암소 선물세트’ 등을 마련했으며 모두 엘포인트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복과 굴비, 갈치 등 전통 구성과 함께 조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을 더했다.
순살 고등어와 삼치, 자숙전복, 관자로 구성한 ‘간편 생선구이 선물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9만9천 원에, 3㎏ 이상 큰 원물로만 만든 ‘국산 큰 문어 한마리세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30% 할인해 7만8400원에 판매한다.
여수 앞바다에서 어획한 생선으로 구성한 ‘어슐랭 생선 선물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13만4천 원에 선보인다. 동원 ‘양반 들기름김세트’와 ‘CJ 비비고 토종김 5호’는 각각 9900원에 판매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한다.
간편식과 가공 선물세트 상품군도 강화했다. 5만 원 미만 어묵 선물세트 구성을 확대해 ‘삼진어묵 1953 세트 1호’와 ‘삼진어묵 1953 세트 2호’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3만1500원, 4만500원에 선보인다. 최현석 셰프와 협업해 선보이는 레스토랑 간편식 신상품 3종도 준비했다.
주류 선물세트도 한정판 위스키부터 각국 전통주까지 다양하다.
디켄터와 언더락 글라스가 함께 들어있는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는 14만9800원, 프리미엄 위스키 백이 포함된 ‘발베니 16년 프렌치오크’는 29만8천 원에 선보인다. ‘로얄 살루트 21년 폴로 리우데자네이루’는 27만9800원에 내놓는다.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씨가 직접 선택한 키쿠노츠카사 양조장과 협업한 ‘아키 준마이다이긴죠 잔 패키지’는 8만5천 원, 15년 이상 숙성된 프리미엄 백주 ‘천지람’은 13만9천 원에 판매한다. ‘글렌그란트 65년’을 비롯해 ‘발베니 40년’, ‘맥켈란 호라이즌’ 등 최고급 위스키 라인업도 준비했다.
롯데슈퍼는 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실속 세트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상품도 확대했다. 실속형 상품으로 곶감, 견과 선물세트를 3만 원 미만에, 사과와 배 등 과일 선물세트를 5만 원 미만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마블나인’ 한우와 유명 산지의 최고급 과일 세트를 선보인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해마다 늘면서 사전예약이 보편적인 구매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 만큼 풍성한 혜택과 함께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