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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어뮤즈 최대 실적 경신 중, 하반기에도 글로벌 영토 확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8-11 10: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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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가 실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어뮤즈가 매출 199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167%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뮤즈 최대 실적 경신 중, 하반기에도 글로벌 영토 확장"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인수한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가 최대 실적을 계속 고쳐 쓰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322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57.9% 증가한 것으로 브랜드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매출 목표인 600억 원 중반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대하고 있다. 어뮤즈는 지난해 매출 520억 원을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뷰티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2024년 4분기부터 어뮤즈의 실적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연결 실적에 편입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3개 분기 연속으로 고쳐 쓰고 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 원으로 2024년 2분기보다 9.8% 증가했으며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올해 1분기 1131억 원보다도 2.2% 늘었다.

어뮤즈는 2분기 국내외 해외에서 모두 호조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2배 넘게 증가했으며 글로벌에서는 일본과 신규 진출 국가에서 선전하며 매출이 56.4% 증가했다.

한국 밖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내고 있는 일본에서는 유통망 확장과 함께 현지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매출이 54.8% 늘었다.

올해 초부터 일본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그룹’에 입점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본에 있는 약 3천 개의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에 입점을 완료했다. 6월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앳코스메(@COSME)’에서 태닝 헬로키티 콜라보 에디션 발매를 기념한 단독 팝업 매장도 운영했다.

올해 처음 진출한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K뷰티와 K콘텐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매출이 더욱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어뮤즈는 하반기 중동과 호주, 동남아시아, 러시아, 몽골까지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현재 새 시장 개척을 위한 국가별 인증과 인허가, 유통망 등의 각종 제반 사항 준비부터 시장별 타깃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어뮤즈는 “어뮤즈만의 차별화된 무드와 제품력으로 K뷰티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파할 것”이라며 “올해는 신규 시장 개척과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계획 아래 브랜드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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