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8-08 17: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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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68억 원, 영업손실 28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약 32%, 전분기 대비로는 1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 위메이드가 2분기도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2분기에는 올해 1분기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 등 신작 효과가 줄어들고 기존 게임 매출도 감소하면서 실적이 주춤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미르의 전설2, 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되고 다양한 신작이 출시되면서 연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과 ‘미르M’ 중국 버전, ‘미드나잇 워커스’ 등 다수의 타이틀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까지 총 10종 이상의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위메이드는 서비스 고도화, 접근성 향상, 수익모델 다각화에 집중하며, 외부 게임 유치(온보딩)를 확대해 2026년까지 10종 이상의 외부 게임을 확보하고 관련 매출을 단계적으로 늘려간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 매출 330억 원, 영업손실 167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악마단 돌겨억!’과 ‘로스트 소드’ 글로벌 버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