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8-08 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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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가 2분기 색조 화장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308억 원, 영업이익 73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 한국콜마가 색조 제품군 수요가 크게 확대되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4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줄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콜마는 매출 3281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색조 화장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도 자외선 차단 제품 수출이 늘어나며 매출 및 수익성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법인은 매출 499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성수기 고객사 주문이 기대 수준을 밑돌며 실적이 후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는 로컬 브랜드사의 색조 제품 수주 증가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법인은 매출 184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7% 늘었고 적자 폭도 줄었다. 미국 최대 고객사 주문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소폭 적자를 냈다.
캐나다법인은 매출 100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1% 줄었으나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주요 고객사 부진에도 효과적 비용 통제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 연우는 매출 707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8% 줄었다. 현재 흑자기조 안착을 위한 체질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