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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하반기 실적 탄탄대로, 키움증권 "2분기는 프레시원 합병 일회성 비용 발생"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08 09: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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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프레시원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키움증권은 8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를 3만8천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CJ프레시웨이 하반기 실적 탄탄대로, 키움증권 "2분기는 프레시원 합병 일회성 비용 발생"
▲ CJ프레시웨이의 2026년 매출액은 3조9151억 원, 영업이익은 1166억 원으로 추정된다.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늘어난 8833억 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274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프레시원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약 30억 원 추산) 반영으로 인해,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식자재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3931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및 외식 경기 부진에 따른 홀세일러 경로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FC 경로, 온라인 경로, 원료 유통)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분기 급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4840억 원을 기록했다. 병원/레저 경로의 푸드서비스 매출 약세에도 불구하고, 급식식자재 유통과 산업체 및 컨세션 푸드서비스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소비심리 반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 등에 힘입어, 기존 외식식자재 경로의 매출 성장률이 점차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FC, 홀세일러 경로 등이 상반기 대비 반등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

컨세션과 병원 푸드서비스 매출도 의미 있게 반등할 전망이다. 컨세션은 인천공항 수주 효과가 기대되고, 병원 경로는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하면서, 기존 경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온라인 경로 유통, 컨세션 신규 수주 외에도 기존 고객 중심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각각 7.3배, 5.9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레벨 측면에서 여전히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늘어난 3조5306억 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101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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