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5216억 내 10% 늘어, 검색·쇼핑 포함 전 부문 성장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8-08 09:1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2분기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8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2조9151억 원, 영업이익 521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7%, 10.3%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5216억 내 10% 늘어, 검색·쇼핑 포함 전 부문 성장
▲ 네이버가 서치 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2025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네이버>

주요 사업 부문 전반의 견조한 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 원, 커머스 8611억 원, 핀테크 4117억 원, 콘텐츠 4740억 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 원이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와 피드 개편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5.9%,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1조 365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플랫폼 전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7%, 전분기 대비 5.6% 늘어났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중심의 스토어앱 안착, N배송 개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9.8%,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8611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이 확대되며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대비 9.0% 성장했다.

핀테크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11.7%, 전분기 대비 4.8% 성장한 41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7% 증가한 20조8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네이버는 연내 결제 단말기 ‘페이스사인’ 출시 등 온·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의 경쟁력 확대를 추진한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2.8%, 전분기 대비 3.2% 늘어난 47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수요 확대와 라인웍스 유료 ID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1317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1.9% 감소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네이버는 이용자새성콘텐츠(UGC), 쇼핑, 플레이스 등에서 생성되는 콘텐츠와 사용자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화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2C, B2B, B2G 전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081만 원대에서 상승, "제도권 편입에 올해 최고가 경신" 전망도
주력제품 수출이 5대 제약사 상반기 실적 갈랐다, 유한·녹십자·대웅 역대급 성적표
한화오션 주식 외국인과 기관 쓸어담아, 한·미 관세협상으로 조선주 '군계일학' 모드
카드업계 "올여름은 국내여행 어때요?", 소비쿠폰 맞물려 내수 진작 힘 실어
트럼프 관세전쟁 '성공했나' 경계론 고개 들어, 미국 경제 영향과 투자 현실화 물음표
'AI 기본법' 시행 5개월 앞으로, 하위법령 두고 '선 진흥 후 규제' 목소리 커져
조주완 LG전자 밸류업 속도,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기대 '업'
LG엔솔 ESS용 LFP배터리 '날개', 김동명 중국 대체해 미국 최대 공급사 되나
NEW '좀비딸'로 흥행 이상 의미 찾았다, '배급'에 쏠리는 수익 무게추 주목
이수스페셜티케미칼 황화리튬 상업화 나서, 류승호 전고체 배터리 시대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