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8-08 08:50:55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9일 환전, 선불카드,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이 16개국의 외화를 환전하는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세븐일레븐>
키오스크는 도심 관광지 상권에 위치한 18개 점포에 도입된다. 연말까지 전국 50여 개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
무인 환전 서비스 기기는 다양한 국가 통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세계 16개국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환전이 완료되기까지는 약 30초의 시간이 소요되며 별도의 환전수수료는 발생되지 않는다. 키오스크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에 부착된 다국어 콜센터 연결 전화기도 이용할 수 있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에서는 외국인 전용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 카드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잔액 확인과 충전이 가능하다. 다양한 관광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경덕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 방문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된 만큼 한국 편의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려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민들에게도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