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8-07 1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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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은 7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176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9.1% 가량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실적이 줄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3.4% 가량 큰 폭으로 늘어났다. 순이익도 160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9.8% 증가했다.
▲ 넷마블이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1분기보다는 늘었다.
2분기에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 온기 반영 및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 성과가 더해진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해외 매출은 4737억 원으로 2분기 전체 매출에서 66% 가량을 차지했다. 한국 지역 매출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대비 줄었다.
2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 순이며,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한국 지역 매출의 성장과 함께 RPG 매출 약진이 나타났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그리고 ‘몬길: 스타 다이브’와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 전부 7종의 기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인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