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6월 경상수지 142억7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포함 수출 호조에 역대 최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8-07 10:5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수준의 흑자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경상수지는 142억7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6월 경상수지 142억7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포함 수출 호조에 역대 최대
▲ 2025년 6월 경상수지가 142억7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항 모습. <연합뉴스>

이는 전달인 5월(101억4천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고 2024년 6월(131억 달러)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

6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수출과 수입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품수지는 131억6천만 달러를 보였다. 5월(106억6천만 달러)보다 25억 달러 늘었다.

수출이 603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통관기준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주변기기(13.6%) 반도체(11.3%) 의약품(51.8%)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반면 승용차(-0.3%) 석유제품(-0.9%) 철강제품(-2.8%) 등 수출은 2024년 6월보다 줄었다.

지역별 수출현황을 보면 유럽연합(14.7%) 동남아(6.0%)는 증가했고 미국(-0.5%) 중국(-2.7%)으로 수출은 감소했다.

6월 수입은 472억1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제조장비(38.8%) 반도체(22.7%) 등 자본재가 지난해 6월보다 14.8%, 직접소비재(10.9%) 승용차(7.3%) 등 소비재가 7.6%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33.1%) 석탄(-25.9%) 원유(-15.2%) 등 원자재 수입은 6.4%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5억3천만 달러 적자를 냈다. 적자 규모도 2024년 6월(-16억4천만 달러)보다 커졌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등을 중심으로 41억6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본원소득수지는 대외금융자산 및 부채와 관련된 배당, 이자 등의 투자소득과 근로소득인 급료 및 임금을 계상한 값이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493억7천만 달러다. 2024년 같은 기간(401억6천만 달러)보다 약 92억 달러 늘어났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 4130선, 원/달러 환율은 당국 구두개입에 하락 전환
하나증권 "AMD·엔비디아 중국 수출 기대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목"
경기ᐧ환율 우려에 12월 소비자심리 다시 위축, 1년 만에 최대 폭 하락
iM증권 "디어유 2026년 이윤 개선 본격화, 중국 시장 확장성에 집중"
비트코인 1억3041만 원대 상승, 전문가 "2026년 최고 성과 내는 자산 될 것"
대신증권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성장세 지속, 라네즈와 에스트라 안착 효과"
유진투자 "두산 유상증자·교환사채 우려 해소, SK실트론 인수로 영업가치 3조 증가"
[채널Who] 삼성SDI 실적 부진에도 대표 최주선이 이재용 신임받는 이유, '기술 주..
[채널Who] CJCGV 다시 관객 불러들일 수 있을까, 정종민 극장의 위기 어떻게 돌..
엔켐 중국 CATL에 1조5천억 규모 전해액 공급계약 체결, 연매출 4배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