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안전 관련 보직과 관련한 인사를 냈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임원·부장급의 보직을 조정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 포스코그룹이 안전사고 대응과 건설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전관련 임원인사 재배치를 실시했다. |
안전사고 대응과 건설부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사업법인 포스코의 안전관련 인사들이 포스코이앤씨로 이동했다.
송치영 포스코 설비본원경쟁력 TF팀장이 사장으로 승진,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동호 포스코 안전부소장은 포스코이앤씨 임원을 맡아 현장 안전 관리강화에 나선다.
포스코 인사의 포스코이앤씨 재배치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연쇄이동이 이뤄졌다.
신명찬 포스코 설비부소장은 포항 안전부소장을 맡아 포항 지역의 안전관리를 책임진다.
정재원 포스코 제강설비부장은 설비기술부장으로, 황호대 포스코 광양압연설비2부장이 포항제강설비부장을 맡는다.
김현성 포스코 설비강건화 부장이 광양압연설비2부장을 맡는다.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개적으로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연속적으로 인명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의 지시로 8월1일부터 최고경영자 직속 ‘그룹 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 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팀은 외부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그룹 사업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과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