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자회사 성과급 비용이 선반영된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21억 원, 영업이익 30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 늘고,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것이다.
▲ 현대그린푸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자회사 성과급 비용이 반영된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
순이익은 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줄었다.
별도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5388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을 올렸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3.5%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과 외식, 케어푸드 등 주요 사업들의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단체급식과 식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제고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회사인 현대케터링시스템의 올해 연말 성과급 중 일부가 2분기 실적에 선반영돼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