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8-05 13: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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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과천에서 ‘디에이치’ 브랜드가 처음 적용되는 아파트 단지 분양에 돌입한다.
현대건설은 8월 경기도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일대에 ‘디에이치 아델스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 디에이치 아델스타 투시도.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은 이번달 오픈하고 입주는 2028년 9월로 예정됐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총 9개 동, 전용 39~145㎡,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기준 타입별 가구수는 △59㎡A 60가구 △59㎡B 45가구 △59㎡C 29가구 △75㎡ 62가구 △84㎡A 16가구 △84㎡B 69가구 △84㎡C 47가구 △84㎡D 20가구 등이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타입 위주로 공급된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과천에서 최초 적용되는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다. 현대건설은 서초 생활권과 맞닿은 장군마을의 입지여건과 강남 접근성, 미래 개발 호재 등을 높게 평가했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디에이치 브랜드에 걸맞는 설계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강조하기로 했다.
약 100m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는 2개 동을 연결하는 구조물로 서울의 파노라마뷰가 가능하다.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도 함께 적용돼 도시적 감성과 건축미를 동시에 선보인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탁 트인 동간 거리로 쾌적한 일조와 조망을 확보했으며 고급 마감재가 적용돼 전체적인 공간의 퀄리티를 높였다. 실내는 타입별로 다양한 특화공간을 도입해 실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들어서는 장군마을은 행정구역상 과천에 위치하면서도 양재천과 매헌시민의숲, 서초문화예술공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양재IC,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에 인접하다.
단지는 양재동에 위치한 양재초등학교로 배정이 되고 인근에 영동중, 언남고 등 강남 8학군이 위치한다.
또한 강남 업무지구를 비롯해 LG전자 R&D캠퍼스와 KT연구센터, 현대자동차기아빌딩 등 대형 오피스 시설이 가까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양재 인공지능(AI) 미래융합 혁신특구,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다양한 미래 개발 계획이 예정됐다.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대의 약 40만㎡ 규모의 부지는 AI 기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AI 특구’로 지정됐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구심점으로 조성돼 AI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산업 생태계 형성을 통해 첨단 비즈니스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총 면적 약 8만6천㎡, 지하 8층~지상 58층 규모로 추진되는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물류 기능을 넘어 상업·업무·주거·숙박 등이 결합된 스마트 콤팩트시티로 개발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소는 과천이지만 실질적 인프라 이용이 서초 생활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입지에서 오는 프리미엄이 뚜렷하다”며 “특히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상품 구성부터 설계, 마감까지 완전히 다른 클래스의 주거환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