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 '음주난동' 한화 3남 김동선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1-11 19:4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씨의 음주난동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특수폭행·공용물건손상·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음주난동' 한화 3남 김동선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  
▲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이 5일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를 나와 수서경찰서로 이감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김씨는 5일 오전 3시30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의 머리와 뺨 등을 수차례 때리고 위스키병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내뱉고 이동 중인 순찰차 안에서 소란을 피워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차량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와 합의로 처벌을 빠져나갈 수 없도록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일반폭행과 달리 특수폭행은 피해자와 합의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

김씨는 5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수서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실수를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잘못한 점은 당연히 인정하고 그 죄에 따른 어떠한 벌도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하던 김씨는 이번 사건으로 한화건설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씨는 2010년 10월에도 호텔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과 몸싸움을 하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입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