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투자 "지누스 하반기 성장세 지속될 전망, 글로벌 매출 흐름 양호"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8-05 08:3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누스가 글로벌 시장의 안정적 매출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지누스 주가는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한국투자 "지누스 하반기 성장세 지속될 전망, 글로벌 매출 흐름 양호"
▲ 지누스가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 내 안정적 입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 내 지누스 입지를 감안할 때 관세 비용 부담을 판매가 인상을 통해  충분히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 미국 시장의 점진적 회복과 글로벌 지역의 매출 흐름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95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2%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반덤핑 소송 승소와 관련한 관세 환입금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규모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비미국 지역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도 실적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관세 환입금 효과를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매출이 안정적 성장을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제조자개발생산(ODM) 매출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4월 초 미국의 해외 관세 부과가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중국 공장에서 공급받는 ODM 주문이 크게 줄었다”며 “캄보디아 공장이 8월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9월부터는 다시 ODM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누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260억 원, 영업이익 9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2.3%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한-아세안 협력 확대 중심은 베트남", 'BP금융포럼 i..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장 이영직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세안 ..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재무부 대외협력·프로젝트관리부 헤드 쩐 티 투 후옌..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서왕진 "한-베 산업협력, 금융 뒷받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국회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한국 베트남 금융산업 ..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민주당 민병덕 "이재명 정부 '신남방정책 계승', 한국과 ..
[BP금융포럼 in 하노이] 국회 정무위 민주당 간사 강준현 "금융은 한국과 베트남 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주베트남 대사관 공사참사관 이재면 "베트남 금융산업 발전전..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재무부 부국장 응우옌 응옥 아인 "베트남은 아세안에..
기업은행 포스코ᐧ무역보험공사와 철강 수출공급망 강화 맞손, 4천억 지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