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기아 7월 미국서 판매량 15만7353대로 13.2% 증가, SUV와 하이브리드가 견인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8-04 15:3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이 지난 7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5만7353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2% 늘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8만6230대를 팔았고,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어난 7만1123대를 팔았다. 현대차 실적에 포함된 제네시스는 작년 동기보다 8% 증가한 6687대를 팔았다.
 
현대차·기아 7월 미국서 판매량 15만7353대로 13.2% 증가, SUV와 하이브리드가 견인
▲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불확실성에도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13.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차그룹>

현대차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를 비롯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호실적을 주도했다. 

싼타페는 전년 동기 대비 57.2% 늘어난 1만4128대가 팔렸으며 팰리세이드는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한 1만3235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신차 K4가 7월에도 1만1118대 판매되며 올해 7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카니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5928대, 쏘울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4665대가 팔렸다.

친환경차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7월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친환경차 판매량은 4만850대로 작년 7월과 비교해 42.6% 늘었다. 미국에서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6%까지 올라갔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7월 대비 48.2% 증가한 2만8733대가 팔렸다. 업체별로 현대차가 1만6842대, 기아가 1만189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 출시 효과로 전기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72.7% 증가했지만,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지난달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투싼으로 1만6406대가 판매됐고,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스포티지로 1만4392대가 팔렸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기, 스마토모화학그룹과 '글라스 코어' 제조 위한 합작법인 설립 추진
IBK투자 "디어유, 시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변함없다"
일론 머스크 "삼성전자와 TSMC의 AI5 반도체 차이 있다, 양산은 2027년"
NH투자 "롯데웰푸드 실적 반등 시작,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세 빨라져"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한국에도 베트남에도 중요한 한-아세안 협력, 새로운 시대를..
[BP금융포럼 in 하노이] 2025 BP금융포럼 성황리 끝나, 행사 빛내주신 분들
다올투자 "휴젤 목표주가 하향, 국내 보툴리눔 톡신 경쟁 심화로 매출 감소"
NH투자 "디어유 목표주가 하향, 중국 시장 성과 기대 이하"
LS증권 "LX하우시스 북미 자동차 원단 판매 호조, 구조적 성장에는 한계"
'터져나온 과열 우려' 뉴욕증시 M7 주가 약세, 테슬라 5%대 하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