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8-04 11: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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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홈쇼핑 GS샵이 45~54세 여성 소비자를 목표로 식품매장을 운영한다.
GS샵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4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식품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 GS샵이 식품매장 '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 GS리테일 >
GS샵은 올해 2월과 4월, 6월 식품매장 ‘푸드마켓’을 운영했다. 기존 대형 식품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을 보여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프리미엄 식생활 트렌드와 제철 식자재 중심으로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테마형 매장을 기획해 각각 3~4일 동안 선보였다고 GS샵은 말했다.
GS샵에 따르면 2월 ‘푸드마켓’ 구매 고객 수는 1월 같은 기간보다 약 2만3천 명 증가했다. 특히 핵심 고객층인 45~54세 여성 고객은 182% 증가했다.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뒤 구매하는 고객 비율을 뜻하는 구매 전환율은 7%포인트 증가하며 매출도 200% 이상 증가했다고 GS샵은 말했다.
유기농 그래놀라 ‘룩트’와 무항생제 계란 ‘삼초마을’, 프리미엄 김치 ‘지예찬’ 등 전략 상품들은 전체 푸드마켓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다.
4월에는 베트남 커피 브랜드 ‘G7커피’와 ‘하남쭈꾸미’ 등을 운영해 3월 같은 기간보다 고객 수가 약 1만 명 증가했으며 45~54세 여성 소비자 고객은 37% 상승했다. 6월 행사에서는 5월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2% 증가했다.
GS샵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7월부터 푸드마켓을 상시 매장으로 전환했다. 상품기획자(MD)가 제안하는 토마토와 감자, 막국수 등 음식부터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품까지 여러 주제로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고 GS샵은 말했다.
8월에는 여름 날씨를 겨냥해 냉면과 콩국수, 메밀국수 등 냉국수류와 삼계탕과 갈비탕 등 보양식, 아이스크림류 디저트 등을 운영한다.
조나윤 GS샵 M푸드팀 상품기획자는 “푸드마켓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찾아낸 수요를 반영한 선별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45~54세 여성 고객이 신선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