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관망세 속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4일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박스권 장세를 예상한다”며 “세제 개편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쇼크 등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추이가 원/달러 환율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370~14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70~1410원으로 제시했다.
원/달러 환율 박스권 장세를 전망하는 배경에는 달러화 흐름이 있다. 이번 주 달러화 변동성을 키울 특별한 일정이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주요 인사들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는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이번 주 달러화는 (변동성을 키울) 재료 부재 속에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의 발언, 주가 추이가 단기적으로 달러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달러화는 미국 관세 협상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7월 고용지표 등을 소화하면서 큰 폭의 변동성 장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달러화지수는 1일 종가 기준 99.1로 나타났다. 1주일 전과 비교해 1.53% 올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