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두 번째부터) 최병석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기획과장, 김상욱 주헝가리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사볼치 소노키 헝가리 국가경제부 차관보, 죄르지 게메시 헝가리 괴될뢰 시장, NTP 발리주 센트죄르지 사장, 김수영 현대차 모빌리티사업실 상무, 김형태 KDI 부원장 등이 현지시각으로 7월31일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에서 열린 ‘헝가리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개통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수요응답교통(DRT) 플랫폼 ‘셔클(SHUCLE)’이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헝가리 괴될뢰에서 열린 ‘헝가리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수요응답교통 플랫폼은 이용자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생성해 가변적으로 운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해 탑승 수요를 예측하고 효율적 배차와 최적 경로 주행을 지원할 수 있다.
현대차는 10월 말까지 셔클을 통해 괴될뢰 시민을 대상으로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현지 운영사와 서비스를 기획하고 지역 사정에 맞춰 셔클 플랫폼을 최적화하며 시스템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이후 헝가리의 다른 지역이나 더 많은 국가로 서비스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수영 현대자동차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셔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헝가리 괴될뢰 교통 시스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 사업은 현대차가 셔클 플랫폼을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