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의 7월 내수 판매가 44.2%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판매량이 배 이상 증가했다. KG모빌리티(KGM)는 내수 판매와 수출이 모두 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 한국GM 7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 42.9% 증가, 내수 판매는 44.2% 줄어
한국GM은 올해 7월 내수 1226대, 수출 3만1018대 등 모두 3만224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7월보다 내수 판매는 44.2% 줄고, 수출은 52.3% 늘었다.
▲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비즈니스포스트> |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42.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01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90대 판매됐다. 지난해 7월 판매량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7.7%, 트레일블레이저는 45.7% 줄었다.
GMC 시에라는 21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40.0% 감소했다.
타호는 1년 전 국내에서 16대가 팔렸지만 올해 7월에는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해 7월보다 43.8% 증가한 1만8115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년 전보다 66.0% 늘어난 1만2903대가 수출됐다.
◆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앞세워 국내 판매 172.3% 증가, 수출은 18.3% 줄어
르노코리아는 7월 국내에서 4천 대, 해외에서 325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4년 7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72.3% 늘고, 해외 판매는 18.3%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3.1% 증가한 7251대로 집계됐다.
▲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콜레오스’ <르노코리아> |
국내에서는 그랑콜레오스가 3029대, 아르카나가 511대 판매됐다. QM6는 384대, SM6는 32대가 팔렸다.
지난해 7월 판매량보다 아르카나는 24.9%, QM6는 48.0%가 각각 감소했고, SM6는 3.2% 증가했다.
대형 밴 르노 마스터는 44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에서는 아르카나가 2507대, 그랑콜레오스가 744대 팔렸다. 1년 전 판매량보다 아르카나는 33.4% 줄었다.
◆ KG모빌리티 7월 내수 판매 5.2% 증가, 수출은 26.7% 늘어
KG모빌리티는 7월 국내에서 4456대, 해외에서 5164대 등 모두 962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4년 7월보다 국내 판매는 5.2%, 수출은 26.7% 늘었다.
▲ KG모빌리티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EV'. < KG모빌리티 > |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5.7% 증가했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무쏘 EV가 133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액티언은 1248대가 판매됐다. 무쏘스포츠는 1년 전보다 48.7% 감소한 612대가 팔렸다.
토레스는 511대, 티볼리는 446대, 렉스턴은 10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7월 판매량보다 토레스는 61.0%, 티볼리는 31.3%, 렉스턴은 45.1% 줄었다.
코란도는 1년 전보다 70.8% 감소한 31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를 보면 7월 무쏘스포츠는 1215대, 토레스는 727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쏘스포츠 판매량은 37.1%가 늘었다.
코란도는 624대, 액티언은 360대가 수출됐다.
렉스턴은 434대, 티볼리는 713대가 해외에서 팔렸다. 1년 전보다 렉스턴 판매량은 6.1% 증가하고, 티볼리 판매량은 9.4% 감소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