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닌텐도와 지식재산권(IP) 제휴를 맺고 인기 게임 ‘피크민’과 협업한 한정판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1일 전국 매장을 모바일 게임 ‘피크민 블룸’의 특별 활동 장소로 지정하고, 전용 아이템과 캐릭터 모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CU가 닌텐도 ‘피그민’과 IP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 BGF리테일 > |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CU 매장에서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피크민 4 우주선 꾸미기용 피크민’ 모종을 받을 수 있다. 2주마다 새로운 모종이 등장한다.
협업 상품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피크민 요거트 마카롱’은 레몬과 베리 맛 필링을 넣었으며 ‘커스터드 도넛’은 도넛 반죽에 바닐라빈 크림을 채웠다. ‘꽃모양 스낵’은 피크민이 피우는 꽃을 본떠 만든 우유 맛 과자다. 각 상품에는 피크민 캐릭터 스티커가 포함된다.
‘호루라기 사탕’에는 피크민 캐릭터 열쇠고리와 장난감 호루라기가 동봉된다. ‘사과맛 탄산음료’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피크민 디자인의 닌텐도 선불카드(2만 원권)도 판매된다.
구매 고객 대상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협업 상품 구매 후 포켓CU 앱으로 멤버십을 적립하면 스탬프가 지급된다.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피크민 인형 세트, 테라리움, 스티커 세트 등을 증정한다. 선불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1천 명에게 피크민 카드 보관함을 증정한다.
결제 혜택도 마련됐다. 8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머니나 포인트로 마카롱, 도넛, 스낵을 구매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상품기획(MD)팀장은 “CU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협업 상품들을 활발하게 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주요 소비층의 관심도가 높은 인기 콘텐츠와 연계한 이색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