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2분기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 매출 성장과 전문의약품(ETC) 제품 비중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
대웅제약은 2025년 2분기 별도기준 매출 3639억 원, 영업이익 625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4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3.5% 늘었다.
▲ 대웅제약이 2분기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 매출 성장과 전문의약품 제품 비중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 |
대웅제약은 “주요 품목의 최대 매출 달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7.2%로 지난해 2분기 15.2%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매출은 220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의약품은 413억 원으로 22.4% 늘었다.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 수출 물량이 포함된 글로벌 부문 매출도 119억 원으로 37.6% 증가했다.
나보타 2분기 매출은 698억 원으로 2024년 2분기보다 31.5% 늘었다. 이 가운데 수출 매출은 610억 원으로 해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웅제약은 나보타가 하반기 파트너사 에볼루스향 수출 확대와 함께 브라질, 태국, 중동에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