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나라와 관세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관세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대한민국과 완전하고 포괄적인 무역협정에 합의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 대한 관세는 15%로 합의됐으며 (한국으로 수출하는) 미국 (제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할 것이며,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며 "한국은 1천억 달러 상당의 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가 미국에 투자할 금액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과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owned and controlled by the United States) 제가 대통령으로서 선정한 투자(and selected by myself)에 대해 3500억 달러를 미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금액은 한국 대통령 이재명이 양자 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하는 다음 2주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라며 “저는 또한 새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Electoral Success)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