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 연결 매출 3조1172억 원, 영업이익 1021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을 17.6% 늘리고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
▲ 한화솔루션 2분기 매출이 3조1172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7.6% 증가했다. |
순손실은 17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이 3306억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손실폭이 절반 가량 줄었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과 가격이 상승하며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 2분기 매출은 1조4464억 원, 영업이익은 1562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47.5% 늘고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케미칼 부문 2분기 매출은 1조2390억 원, 영업손실은 468억 원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늘어났지만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케미칼 부문은 2023년 4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 영향으로 일부 판매가가 하락했지만 정기보수가 있었던 기저효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첨단소재 부문 2분기 매출은 3079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8.8%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국내외 경량복합소재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로 수요가 늘며 올해 1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