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K이노엔 2분기 영업이익 195억으로 20% 줄어, "음료 회수 조치 영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7-30 15:1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음료제품 회수 조치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HK이노엔은 2025년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2631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9.8% 감소했다.
 
HK이노엔 2분기 영업이익 195억으로 20% 줄어, "음료 회수 조치 영향"
▲ HK이노엔(사진)이 2분기 음료제품 회수 조치로 영업이익이 20%가량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0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30.9% 줄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ETC) 사업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2분기 전체 매출은 늘었다”면서 “다만 H&B사업부문에서 음료제품 회수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매출 2431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을 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2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 감소했다.

H&B사업에서는 매출 200억 원, 영업손실 17억 원을 봤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HK이노엔은 “2분기 소비 감소로 컨디션 매출 회복이 지연됐다”며 “헛개수와 티로그, 새싹보리 등의 제품 회수 조치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6월30일부터 500ml 용량의 모든 페트음료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HK이노엔은 당시 “무균 충진에 이상이 발생해 변질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수 및 반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LG 미국 암 치료제 개발사 지분 확보, 바이오 누적 투자금 5천만 달러 넘어서
공정위, 운임 인상 상한선 넘긴 아시아나항공에 121억 부과하고 검찰 고발
신한금융 계열사 포용금융 정책 확대, 진옥동 "실행 중심의 지원방안 추진"
김건희 특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소환조사,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 4일 소환
한국무역보험공사, LG화학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에 10억 달러 금융보증
GS25, 8월 말까지 먹거리와 생필품 1700여 종 최대 50% 할인행사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HDC현대산업개발 AI 기반 안전·품질 관리체계 고도화, 아이파크 품질 높여
LG전자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체험 프로그램 인기, 9월부터 정식 운영
비트코인 1억5891만 원대 상승, 미국 고용시장 지표 부진에 박스권 횡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