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온라인몰 SSG닷컴이 스웨덴 생활용품 직구를 시작하면서 배송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SG닷컴은 11일 신세계몰 해외직구전문관에서 스웨덴 유명 생활용품몰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의 온라인스토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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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몰이 11일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 공식온라인스토어를 연다. |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는 주방용품과 인테리어제품을 판매하는 이딸라, 로스트란드 등 대표 북유럽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는 종합 홈퍼니싱(집안꾸미기) 몰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속한 배송체계 확보는 유통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해외제품의 배송서비스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기존 해외직구 시 3주까지 걸리던 배송기간을 1주로 줄이고 물품파손이나 분실 등에 대한 위험도 국내배송과 동일한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또 더욱 편리한 배송시스템을 위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와 국내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에 입점해있는 이마트몰의 배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물류센터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2020년까지 전용 물류센터를 6곳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당일배송 비율도 100%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SG닷컴의 또 다른 유통채널인 신세계백화점도 앞서 2016년 5월 당일배송서비스 ‘오늘도착D’를 도입하면서 배송경쟁에 뛰어들었다.
SSG닷컴에는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유통채널이 모두 입점해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