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삼호 영암 변전소 화재 12시간 만에 소화, 사장 김재을 "2주 내 복구"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7-29 15:2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29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 변전소 화재와 관련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2주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화재 사고 현장에서 "지상에 설치된 변압기에는 현재까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2주 내 복구가 가능해 회사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 영암 변전소 화재 12시간 만에 소화, 사장 김재을 "2주 내 복구"
▲ 29일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HD현대삼호 내 지하공동구에서 화재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21분경 전남 영암군 삼호읍 HD현대삼호 중앙 변전소 지하 공동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24분경 모든 불을 껐다.
 

중앙 변전소는 한국전력공사에서 공급받는 고압 전력을 낮은 전압으로 바꿔 조선소 전체로 분배하는데, 설비가 훼손되면서 전력 공급이 모두 끊긴 상태다.

HD현대삼호는 보유하고 있는 비상 발전기 4기 가운데 절반을 중앙 변전소에 투입해 비상 발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선소 내부에 분산된 추가 변전소는 추가 피해를 보지 않아 설비가 정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지하 공동구에는 통신·수도 등 다른 생산 기반도 집약됐는데 다른 기능은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지하공동구 일부 구간이 타거나 그을렸다. 화재 당시 변전소 직원 10~15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HD현대삼호 측은 “그룹 내 전력기기 회사 HD현대일렉트릭을 통해 필요한 자재를 긴급 발주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여름 휴가 기간 안에 복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명 신규 채용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명 확대 검토
[노란봉투법 대혼란⑧] 정책에 요동치는 주식시장, 노란봉투법도 코스피 5000 시대 주..
롯데카드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 정보유출, 피해 발생하면 전액 보상"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중국 전기차 '미국에 공장 건설' 가능성에 씽크탱크 경계, "공급과잉 불가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성동 마포 중심으로 오름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