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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스코명장에 신재석, "기술 숙련도 넘어 인성과 회사 기여 인정 받아"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7-29 08: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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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압연 기계 전문가를 2025년 ‘포스코명장’으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신재석 파트장이 16일 202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25 포스코명장에 신재석, "기술 숙련도 넘어 인성과 회사 기여 인정 받아"
▲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신재석 파트장이 16일 202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신재석 명장 부부가 수상 뒤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포스코>

포스코는 현장 기술자가 업무 개선활동을 주도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것으로 회사 전체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포스코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 명장은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회사 기여도와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선발된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 축하금과 유급휴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정년퇴직 뒤에도 기술컨설턴트로써 축적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재석 명장은 1987년 입사 이래 압연 기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고정밀 냉간압연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강건화와 신기술 접목으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신 명장은 "품질확보와 설비 안정성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더 넓은 시야로 회사와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포스코 명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조업 14명 △설비 13명 △연구 1명 △안전 1명 등 모두 29명의 명장이 배출됐으며 포스코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중심 경영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5년 연속 평가받은 배경에는 현장 기술력이 밑바탕 됐으며, 명장은 현장의 최일선에서 본원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 명장들은 현장 기술지원, 후배 직원 기술 전수, 신입사원 교육,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와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철강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올해 6월 철의날 기념식에서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정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신수요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이선동 명장이 포스코 현장 직원 중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회사의 발전·혁신의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현재 포스코 창립 요원, 역대 CEO, 명장 등이 나란히 등재되어 있다.

또 포스코는 현장 직원들의 롤모델인 '포스코 명장'의 영예를 기리고자, 포스코 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을 2023년 발간했으며, 현장 최우선의 기업문화와 인적 경쟁력을 세간에 알렸다. 박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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