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온코닉테라퓨틱스, 항암신약 네수파립으로 호주서 특허 취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7-28 16:3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으로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중표적 저해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이 호주에서 용도 특허(발명의 명칭 PARP 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제)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항암신약 네수파립으로 호주서 특허 취득
▲ 온코닉테라퓨틱스(사진)가 이중표적 저해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으로 호주에서 용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PARP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NKS)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표적항암제다.

네수파립은 기존 PARP저해제에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고형암에 단독 투여시에도 치료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확인돼 특허로 인정받았다.

네수파립은 이번 신규 특허 취득으로 암종에 상관없이 기존 PARP저해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고형암, 특히 상동재조합 결핍(HRD)을 갖는 고형암에 있어 PARP 저해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게 네수파립 투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특허권을 획득하게 됐다.

기존 PARP저해제는 2년내 내성 발병율이 5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네수파립은 췌장암과 자궁내막암을 대상으로 각각 임상 1b/2상과 2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췌장암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3월에는 FDA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을 대상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네수파립은 MSD의 키트루다, 셀트리온의 베그젤마와 병용요법을 통해 췌장암, 난소암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네수파립의 신규성과 진보성에 대한 가치와 독점적 권리를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확보한 만큼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임상 개발을 통해 네수파립의 치료 적응증을 확대하고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미충족 의료수요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