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25일 전력 및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클라우드는 LS일렉트릭과 전력 및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고,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함께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 ‘하이퍼클로바 엑스 대쉬(HCX-DASH)’를 기반으로 전력설비 진단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LS일렉트릭과 AI 에이전트 개발 계약을 맺고, HCX-DASH 기반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에 착수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전력설비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챗봇 형태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로 설계됐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온프레미스형 AI 구조로 설계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두 회사는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LS일렉트릭이 보유한 제조 실행 시스템(MES),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솔루션 공동 기획 등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