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25일 사원총회에서 55.8%의 찬성을 받아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
노사는 앞서 23일 임금협상 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과 타결 일시금 250만 원, 생산성 격려금(PI) 150% 등이다.
임금협상 타결 뒤 1개월 내에 ‘2026년 단체협약을 위한 선행적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도 구성한다.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는 노사 각 10명씩 모두 20명으로 구성되며 임금 피크, 통상임금 등을 포함한 임금구조개선과 근무환경개선 등을 논의한다.
회사 측은 “올해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