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남 개포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남 도곡동 개포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수주에 도전한다고 25일 밝혔다.
▲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남 개포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
단지명으로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적용한 ‘오티에르 도곡’을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또한 일찍이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을 확정짓고 입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포스코이앤씨는 개포우성4차와 7차 등 여러 인근 재건축 사업을 검토했지만 입지적 우위와 사업성, 브랜드 상징성 등을 고려해 개포우성4차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양재천 인근이란 입지적 강점은 하이엔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 도곡 랜드마크는 타워팰리스가 아니라 ‘오티에르 도곡’이 될 것”이라며 “고급화 정점을 찍는 단지를 구현하고 조합원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개포우성4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마감은 9월9일이다.
개포우성4차 재건축 사업은 강남구 도곡동 465 일대에 대지면적 약 4만6천㎡에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1080세대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예정 공사비는 약 6498억 원이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