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2분기 영업손실 3440억으로 적자전환, 정유 부진 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7-25 15:2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정유부문 부진에 2분기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에쓰오일은 2분기 연결 매출 8조485억 원, 영업손실 3440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9%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에쓰오일 2분기 영업손실 3440억으로 적자전환, 정유 부진 영향
▲ 에쓰오일이 2분기 적자폭을 키웠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5% 감소하고 영업적자가 이어진 것이다. 1분기 영업손실이 215억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자 규모도 커졌다.

에쓰오일은 유가 및 환율 하락에 따라 매출이 줄고 정유부문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매출 6조2599억 원, 영업손실 4411억 원을 냈다. 

에쓰오일은 “주요 산유국 증산에 따라 유가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호관세 및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급등락했다”며 “다만 아시아 정제마진은 봄철 정기보수 및 역내외 정유사 가동 차질로 공급과 수요 차가 줄어든 가운데 미국 대상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337억 원, 영업손실 346억 원을 거뒀다. 윤활기유 부문 매출은 7549억 원, 영업이익 13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은 향후 전망을 두고는 “정제마진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낮은 유가가 수요 회복을 더욱 떠받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를 두고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하순 기준 진행률은 77.7%로 집게됐다. 설계는 96.9%, 구매는 89.8%, 건설은 63%등으로 나타났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이훈기 "과기정통·방통위·문체부 분산 콘텐츠·미디어 정책 담당할 통합 정부조직 ..
공정위 "온라인쇼핑몰 다크패턴 계도기간 8월 종료 후엔 '몰라서 위반'도 엄벌"
LG이노텍 자율주행 라이다 시장 선점 나서, 미국 '아에바' 지분 6% 인수
국토장관 후보 김윤덕 "장관 임명시 조만간 공급대책 발표, 새로운 도심 유휴부지 물색"
이재명 "같은 장소 산재 사고는 미필적 고의 살인" "상습 사고 기업 주가 폭락하게"
하이트진로 '하이트' 역사의 뒤안길로, 김인규 '존재와 시간' 보다 수익성 중시
삼성전자 테슬라와 파운드리 협력에 회의론, 로이터 "고객사 확보에 불리"
[오늘의 주목주] '루마니아 기대감' 현대로템 5%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11%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230선 반등 마감, 4년 만 최고치 경신
[현장] 케어젠 정용지 "의약품에 목매지 않겠다", 먹는 비만치료제 '코글루타이드' 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