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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실리콘투 목표주가 상향, 미국 외 지역 중심 해외 성장세 지속"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7-25 08: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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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실리콘투가 해외 브랜드사와의 협업 확대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실리콘투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실리콘투 목표주가 상향, 미국 외 지역 중심 해외 성장세 지속"
▲ 실리콘투가 비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리콘투>

24일 실리콘투 주가는 4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소정 연구원은 “K-뷰티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는 브랜드사들이 직접 마케팅과 유통을 관리하기 쉽지 않아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유럽, 중동, 남미 등 비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됐다.

실리콘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23억 원, 영업이익 55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2.0%, 영업이익은 44.0% 증가하는 것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관세 영향으로 물류 이동이 지연되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내 K-뷰티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안정적이며 조선미녀, 메디큐브, 아누아, 바이오던스 등의 브랜드가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 시장에서는 화장품 유통사 부츠로 납품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동 시장에서는 최근 중동 내 지역 분쟁이 물류 이동과 수요에 영향을 미치며 단기적 성장은 더딘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자회사 설립이 완료됐으며 4분기부터 본격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도 가능성은 주가의 불안 요소로 지목됐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최대주주인 김성운 대표가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 보유 주식 54만5862주를 매도했다”며 “해당 매도가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단기적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투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60억 원, 영업이익 21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56.0%, 영업이익은 53.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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