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증권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증권은 24일 영업실적 공시(잠정)을 발표하고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24일 현대차증권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59.1%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362억 원) 보다도 많다.
현대차증권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6.1% 증가한 541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24 2분기 대비 38.5% 늘어난 207억 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270억 원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24년 말 2.8%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5.9%(연 환산 추정치)로 개선됐다.
현대차증권이 올해 1월 밸류업 공시에서 제시한 올해 ROE 목표치 4%를 크게 상회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 투자은행(IB) 등 ‘삼각편대’의 고른 수익성 확보가 상반기 호실적의 비결”이라며 “하반기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게임체인저 역량 확보와 비즈니스 체질 개선 지속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